웅장한 그의 이름 '블리자드'
오늘은 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4' 플레이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디아블로 게임 정보
디아블로4
플랫폼: Windows, PS4, PS5, XBO, XSX
출시일: 얼티밋에디션 얼리엑세스(6월 2일) 일반판(6월 6일)
제작: 블리자드
한국어 음성,자막 지원
디아블로4 구매 방법
디아블로4 게임 플레이 후기
멋있고 웅장해진 시네마틱 영상
디아블로3, 이모탈 이후로 정말 오랜만의 디아블로4였습니다. 처음 시네마틱 영상을 봤을 때는 정말 이게 내가 알던 디아블로 인가 생각할 정도로 영화같은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무게감있는 연출, 사운드 캐릭터의 표정 또한 디테일 했습니다. 블리자드가 얼마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는지 보여주는 첫 장면이였습니다. 한국어 자막과 음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한국 유저에게는 더욱 몰입감있는 영상을 보여줍니다.
시네마틱 무비의 디테일을 보더라도 디아블로의 재미를 한층 더 기대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커스텀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들 중에 캐릭터 커스텀을 할 수 있는 게임들은 정말 많은 자유도를 주어주는데, 디아블로는 조금 단조롭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개성있는 페이스들과 치장이 있으니, 어느정도는 커버를 해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의 첫 캐릭터는 '바바리안'으로 정했습니다. 캐릭터의 모습만 봐도 몬스터들을 압도할 수 있는 박력을 보여줍니다. 또 캐릭터를 커스텀 하는 과정이 많아지면 커스텀 하는 부분에 지치는데, 간단하게 커스텀해주고 바로 게임에 들어가버리는 부분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게임 플레이
제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처음 느낀 바는 '아~ 이거 디아블로2 냄새가 나는데?' 였습니다. 저는 XSX로 플레이 중입니다. 아직 초반 플레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왼쪽 상단 스틱만으로 플레이 하는 시스템은 좀 더 컨트롤을 편하게 만들어준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디아블로2 처럼 캐릭터 위쪽으로 시점이 고정되서 맵 전체를 돌아다니는 것이 저한테는 엄청 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컨트롤 부분은 조금 단조롭지만, 디아블로의 특성상 이런 단조로움이 주는 컨트롤리 오히려 플레이어들한테 편하게 다가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는 유저를 상대로 같이 플레이해도 버벅임 없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초반 플레이여서 그런지 몹이 조금은 적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좀 더 많은 적이 나와서 처치해주는 액션이 있었으면 더 재밌는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UI는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으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단, 맵으로 시선을 뺏기는 느낌이 있어서, 어쩌면 디아블로2의 맵이 그리울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픽
이번 신작 디아블로4는 이전 세대의 기종과 차세대 기종 둘 다 발매되는 점으로 보더라도 꽤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디아블로만의 어두움, 다크함을 아주 잘 표현해준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오픈월드 게임에 비교해보면 조금 떨어질 수 도 있으나, 디아블로4 세계에 빠지기에는 더없이 좋은 그래픽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래픽에 대한 설정이 자유롭지 못하는 점은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차세대기 플랫폼에서는 좀 더 화려한 그래픽과 원활한 프레임으로 디아블로4를 하고 싶은 플레이어도 있을 것 인데, 그래픽의 품질에 너무 제한을 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총평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게임 일까요? 언제 나오나 했는데, 드디어 제가 해봤습니다. 일단 재밌습니다. 아직 더 즐겨봐야하지만 맵도 상당히 넓어졌고, 오픈월드 처럼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맛도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한다면 이거 정말 오랜만에 PC방으로 가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플레이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게임라이프 되세요^^